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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발레리노의 몸짓을 닮은 대장이~ ^^
조회 : 2489
등록자 종달새방맘 등록일 200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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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서 노닐때면 요리조리 구르며 팔 & 다리를 자유자재로 스트레칭하며 몸을 탐색한다. 아들의 유연성에 이모는 오늘도 감탄~ 또 감탄~하고야 마는거다. ^^ 발레리노 대장이~~~!!! 장난감 집을때도 여느 아가들보다 섬세하고 우아한 손 동작으로 잡아쥐고 빨고 흔들며 탐색한다. 이럴때 보면 아들의 장애는 잠깐의 불편함 & 느림이 아닐까하고 생각해보았다. 다운증후군과 선천성 심장기형이란 질환을 안고 태어 났지만, 우리 대장이 두번의 큰 수술(심장수술)도 힘겹지만 의연하게 털고 건강을 회복한 용감한 아들이다. 이렇게 가녀린 대장이의 가슴 한 가운데엔 제법 큰 수술자국이 남아 있다. 볼 때마다 큰 수술을 잘 견뎌준 대장이가 기특하고, 애잔하고, 고맙기만하다. 그래서 이젠 더 이상 애잔해라만 안 하고, 밝고 씩씩하며 누구에게든 해맑게 웃어주는 멋진 아들 대장이의 역사를 말해주는 이 상처를 영광의 상처라 말해주려 한다. 넘어지고 부딪혀나는 상처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것들이 모두 추억이 되듯, 이 상처는 대장이의 생명을 다시 불어 넣어준 영광의 상처라고 말이다... 대장아~~~ 이젠 더 이상의 수술은 없는거지? 우리 아들 건강하고 용감하게 무럭무럭 자라다오~~~ 사 랑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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