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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미소를 닮고 싶구나 ^^
조회 :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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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김수영 | 등록일 | 2006-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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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내린 비로 5월의 대지는
더욱더 푸르른 초록으로 물들어 온통다가 싱그럽구나.
기도와 함께 오늘하루도 하느님께 봉헌하는 마음으로
서둘러 출근해 아가들의 해맑은 웃음을 가슴에 담고
7명의 아이들과 눈인사를 마치고 나면
더없이 눈길을 사로잡는 우리 상현이..
머리에 꽂은 펌프를 50회 누르고 나서 상체와 하체가 왼쪽으로 쏠려있고,
다리는 꼬이고 시선을 잃고있는 그 고요한 눈망울을 보고있으면
그냥 이유식을 준비하러 갈 수가 없어 잠깐 너의 몸 이곳저곳을 마사지하는 손길은 엄마 가슴속 깊이까지 그 아픔이 전율로 흐느껴진다.
우리 큰아들 상현아 !!
요 몇일 기관지염으로 시럽약을 복용하고 있어서 인지 손과 발의 떨림이 잦구나.
코고는 소리도 자주 들리고...
수유시간에는 온 몸과 머리를 뒤로하고, 몸을 꼿꼿하게 뻗히고, 입은 꼭 다물고 손을 내젓고 꼭지를 빨지않아서 어제는 엄마가 무던히도 힘이 들었단다.
카펫위에 가만히 눕히고 다리와 어깨, 그리고 배를 마사지 해주면서
\" 아들! 엄마야~ 맘마 맛있게 먹자 \"
라고 말해주었더니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것처럼 빙그레 웃었지.
그래서 엄마는 얼른 안아서 젖병을 물려주었더니만 꼭지를 빨기시작해 단숨에 300ml 를 다 먹었지.
기특하고, 엄마 맘까지 헤어려주는 센스~!!
그래서 오늘도 엄마는 보람을 느끼며 상현이의 환한 함박웃음을 배우고 있단다.
사랑한다 아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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