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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무럭 자라는 딸
조회 : 2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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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병아리방맘~ | 등록일 | 2012-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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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아이들이 엄마 뱃속에서 40주를 채우고 나오는데 도윤이는 한달이 모자란 36주만에 엄마 뱃속을 박차고 나온 딸입니다. 급한 성격 탓이었는지 너무나 작은 몸으로 이세상에 나왔습니다. 처음 원에 들어온날 너무나 작은 입에 젖꼭지가 가득찰정도로 힘겹게 우유를 빨더니 와락토해버렸습니다. 그 이후에도 허겁지겁 급하게 우유를 먹다가 트름할 겨를도 없이 우유를 와락토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먹은걸 모두 토해버리고 배고파하며 예민하게 울고 보채느라 잠도 깊이 들지못하는 시간들, 땀을 뻘뻘흘리며 열심히 먹는데도 토해버리기 일쑤라 어떻게 살이 찔수나 있을지 걱정스러운 하루하루였습니다. 그러나 작은 체구였지만 아이의 눈빛과 꽉잡은 손에서 삶에 대한 강한의지가 느껴졌습니다.그래서 내가 해줄수 있는 일은 더많이 안아주고 바라봐주는 체온을 나누는 일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고언제 부턴가 토하는일이 잦아들고 더많이 먹고 잘 소화시키는가 싶더니 몰라보게 살이 오르고 키가컸습니다. 이제는 제법 덩치가 생겨서 안겨있는 방법도 터득하고 자기손을 보며 놀정도로 여유가 생긴 모습입니다.지켜보는것 조차도 위태로웠던 아이가 이 세상의 한 일원으로 건강하게 자라나는 모습을 곁에서 보고 함께 하며 또다시 다른 아이들과 함께 할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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