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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조회 : 2614
등록자 참새방 맘 등록일 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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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잘 걷고 옹알옹알 말도 잘하는 참새방 아가들이 후원해주신 분들과 함께 동물원 구경을 갔어요

 

그동안 매일 같은 곳에서 친구들과  지내다보니까 아이들끼리 싸우는 일도 종종 있고 비슷한 장난감 들로 전에도 했던 놀이를 하다보니까 금방 흥미를 잃는 모습도 보였었는데요

 

햇빛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게 부는 날에 차를 타고 밖에 나가니 평소에는 잘 보여주지 않았던 애교도 많아지고 궁금한것도 많아졌는지 이것저것 손으로 가리키며 수다도 많아졌어요

 

평소 낯가림이 심하던 하은이였는데 지나가는 또래의 친구들과 언니,오빠들에게 인사하던 놀라운 모습도 보여줬구요

 

이모들 손을 잡고 처음보는 동물들을 구경하며 길가에 핀 꽃도 만져보고 돌도 쥐어보면서 자연을 몸으로 느끼며 좋은시간을 보냈어요

 

떠먹여 주던 밥도 스스로 포크질을 하면서 맛있게 잘 먹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세상모르게 잠들었답니다.

 

길지않은 시간이었지만 밖에서의 아이들 모습이 안에서 볼수 없었던 모습들이었기 때문에 힘들지만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바깥나들이를 하는게 신경써야 할 부분도 많고 혼자는 못하는 일이긴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최대한 자주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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