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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방의 하루
조회 : 2971
등록자 대직맘 등록일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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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인데도 날이 춥네요
뉴스에서는 오월중 가장 추운 날 이라 합니다
꼬물거리는 발가락도 한번 더 덮어주고 나란히 누운 꼬물이네명에게 모빌을 흔들어 봅니다.
그리고나서 따라다니는 아이들의 촛점을 살핍니다
모빌은 그냥 놀이기구가 아니고 좌우로 흔들어보는 딸랑이도 청력을 살피는 도구랍니다
그럴때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얼마나 예쁜지 천사는 하늘에 있는 줄 알았는데 여기에 다 모였네요
세상에 제일 정확한 시계는 우리 아가들 배꼽시계입니다
한놈이 울어대면 누가 뒤질세라 울어대니 우리 병아리방 아가들은 의리도 짱 입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꼼꼼히 준비한 젖병으로 목청큰 미* 부터 한입 쏙!
세상이 일순 조용해졌습니다
아가들이 힘차게 젖빠는 소리가 입가에 미소짖게 합니다
건강하게 자란다는 얘기니까요
한명씩 어루만져 트림을 시키고 잠든 아가들 곁에서 한숨 돌리는 시간 울리는 전화 벨
밤 열두시 오십분
긴급아동 입소 건으로 새 아동이들어온다하여 급히 아랫층으로 내려가는 팀장 이모의 발자국소리에
마음 한켠으로 몰려드는 울적함 그래도 한 생명이 의지 할 곳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 안도 해 봅니다
세상에 하루는 이미 끝났지만 우리 영아 일시보호소는 시작과 끝이 따로 없습니다
시작과 끝은 우리 아가들이 정하기 때문이죠
엄마곁을 떠났으니 최선은 아니겠죠 그러나 차선이 최선이 될수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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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둥마미순천     (2021-06-0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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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보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 처음 첩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마음이 느껴져 같은 어른으로서 너무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병아리반 천사같은 아이들만큼 대직맘의 건강과 행복도 중요하니 화이팅하세요! 기회가되면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