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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무잡잡한 피부에 오동통한 볼살을 가진 앙증맞은 아가.. 옆방이모와 수빈이의 볼에 한번이라도 더 입맞추겠다고 볼살 쟁탈전을 벌이던 것이 엊그제같은데ㅠㅠ 입양을 간 지 어느새 꽤 되어가는데 우리 수빈이가 아직도 눈에 선하구나.. 양부모님께 선을 보이고 입양이 결정되던 날 수빈이가 계속 울어 이모 마음이 많이 아팠단다. 안아서 달래지지도.. 우유를 먹지도 않고 울기만 하던 수빈이.. 양부모님과 떨어지는게 슬펐을 수도 있고 단순히 어린아이의 울음이었을 수도 있지만 왜그리 마음 한쪽이 찡하던지.. 사실 입양을 가게 된 다는건 축하해주고 기쁜일이지만 뭔가 허전하고 쉽사리 마음이 잡히지 않았다. 이게 바로 키운정이겠지..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나에 손을 거쳐 보금자리를 찾아가겠지만 한명한명 나에 뇌리속에 박혀 잊을 수 없을거 같다. 수빈이가 커서 아이들을 사랑하고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사랑스러운 수빈아, 엄마 아빠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지? 많이 많이 보고싶고 사랑해^^\"
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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