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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후원편지입니다.
글번호 323 등록일 2009-06-23
등록자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조회수 27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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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들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시는 후원자님께 누구에게나 마음의 문 앞에 매달린 우편함이 있습니다. 빨간 우편함도 있고, 하늘 닮은 파란 우편함도 있습니다. 열릴 듯 열리지 않는 것도 있지만 닫힌 듯 해 보여도 금방 열릴 준비가 되어 있는 맘씨 착한 우편함도 있습니다....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차표도 우표도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우표 대신 사랑과 햇살만 가득 담아 아름다운 당신께 러브♡레터를 보냅니다. -아름다운 당신께♡러브레터를 보냅니다. 좋은생각 중에서- 60여명의 아기천사들과 후원자님을 이어주는 길도 차표도 우표도 필요 없는 마음과 마음으로 이어지는 관심과 사랑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해주시는 후원자님을 생각하며 천사들 소식 전해 드릴께요. 6월3일 화창한 오후 아이들과 함께 대학 캠퍼스에서 열리는 장미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쉴 공간을 마련할 돗자리와 혹시나 배고플지 모를 아이들을 생각하며 정성스레 만든 먹을거리를 준비해 장미축제 장소로 출발~~~!! 도착하자마자 펼쳐진 장미원의 모습은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환상적인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장미원에서만 맡을 수 있는 달콤한 장미향이 코끝으로 스치기도 하고, 만발한 장미꽃 사이에 천사들처럼 작고 앙증맞은 꽃 봉우리도 눈에 띄었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자리를 잡은 선경이는 단짝친구 예서를 위해 살짝이 손을 잡아주는 센스까지!! 특히 요즘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영금이의“나 잡아봐라”는 최고의 애교로 등극~~ 아이들과 함께 했던 많은 날을 기억해 낼 수는 없겠지만 아이들과 함께 했던 이 순간만큼은 후원자님 가슴에 소중히 기억 될 거라 생각하기에 더 없이 행복합니다. 어린왕자 승주 세 번째 이야기 어린왕자 승주를 기억하시나요? 수신증과 요로폐쇄증으로 두 번의 힘든 수술을 잘 견딘 승주가 이번에도 후원자님의 응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몸에 달려있는 소변 팩 때문에 이모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던 승주가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세 번째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술은 승주가 성장하는 내내 걸림돌이 되었던 소변팩을 떼어내는 수술입니다. 매 순간 어려운 고비와 시련으로 승주에게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뿐이였지만 이번에도 씩씩한 승주는 잘 견뎌낼거라 확신합니다. 후원자님도 승주를 위해 응원해 주실거죠? 한적한 시골길을 다니다보면 모내기철로 여기저기 바쁜 손길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주 가끔 떠오는 추억 속에 농번기가 되면 물을 가득 가둔 논을 다지고 다져서 일일이 여린 모를 정성스레 심었던 게 생각납니다. 정성스레 가꾼 모가 벼가 되고 쌀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흐뭇해하던 외할머니의 모습처럼 후원자님도 60여명의 여린 모를 변함없이 아끼고 가꿔 세상에서 가장 탐스럽고 예쁜 열매로 맺힐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실거라 믿기에 더욱 힘이 납니다. 아이들을 위해 응원해주시는 후원자님이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기에 7월에도 행복한 소식만 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건강유의하시고 다음달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6월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 광주영아일시보호소 후원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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