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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후원편지입니다.
글번호 389 등록일 2010-06-25
등록자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조회수 24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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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후원자님께 시원한 바람과 큰 나무의 그늘 속이 그리운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하늘이 내내 맑다가도 내리쬐는 햇볕의 열기에 갑자기 심술을 부리고 싶어서인지 비를 잔뜩 머금은 먹구름을 데리고 와서는 “후두두”하는 소리와 함께 시원한 빗줄기를 뿌려줍니다. 시원함을 달래줄 빗줄기는 어느새 반가운 손님이 되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로 지친 후원자님의 몸과 마음에 잠시 여유를 느끼게 해 줄 60명의 천사들의 시원한 소식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6월 12일 잠을 청해야 되는 늦은 저녁시간~~ 조용하기만 했던 영아원에 귀에 익숙한 응원소리가 울려퍼집니다. TV 앞으로 옹기종기 응원을 하기 위해 모인 아이들 모두 월드컵이란 생소한 단어를 이해하긴 어렵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멜로디와 응원구호는 귀와 눈이 익숙한지 응원하기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아보입니다.급조된 아기응원단이라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고 부족해 보이긴 하지만 승리를 위한 열정만큼은 붉은 악마 응원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설레임과 기대감을 안고 TV를 시청하는 가운데 드디어 경기시작을 알리는 호루라기 소리가 들립니다. 심장이 콩닥콩닥~~너무 떨려 경기하는 모습을 시청하는 내내 조마조마한 마음을 부여잡고 열심히 응원을 시작했습니다. 응원으로 후끈 달아오른 영아원에도 경기장의 열기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응원을 했는지 저마다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이 맺히기 시작했고 응원의 염원을 담아 박수를 힘차게 쳐서 인지 손바닥 전체가 얼얼합니다. 먼저 듬직한 우석이가 대한민국 응원 구호를 선창합니다.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하고 외치면 다른 동생들은 후창을 하며 선생님들에게 배운 손동작으로 열심히 뛰고 있는 태극전사들을 향해 승리의 기운을 불어줍니다. 경기를 열심히 시청하던 재권이 축구경기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태극전사들이 멋져 보였는지 재권이의 꿈이 선생님에서 축구선수로 순간 마음을 바꾸기도 했답니다. 늦은 시간까지 밀려오는 잠을 참으며 열심히 응원던 아기응원단들의 보람이 있어서인지 대한민국이 그리스를 상대로 멋지게 첫승을 거두웠답니다. 모든 이들의 기대와 응원속에 멋진 경기를 보여준 태극전사들처럼 60명의 천사들도 후원자님의 기대와 응원으로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여 앞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지훈군의 명랑 성장기 “지훈아~~어! 조심해~~앞보고 뛰어~~넘어지겠다.” 요즘 지훈이에게 하루에도 몇 번이고 되풀이 되는 말들이랍니다. 그런데 왠지 오늘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지 못할 듯 불안불안 합니다. 이른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다람쥐방 아이들로 인해 요즘 담당 선생님들의 목소리톤이 소프라노 조수미를 능가할 정도라 누구도 부럽지 않을 정도랍니다. 매일 매일이 반복되는 즐거운(?) 사건,사고들...그 사건에 중심인물로 자리잡은 지훈군이 터트려 주는 사건으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라 선생님들의 손,발이 바쁘게 움직인답니다. 엔젤하우스에서 생활한지도 한달하고도 보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뭐든지 배우기만 하면 해봐야만 적성이 풀리는 지훈이에게는 매일매일 즐거움이 가득한 놀이터나 다름없습니다. 그래도 밉지 않는 이녀석~~어찌할까요? 후원자님 해답 좀 알려주세요? 항상 아기천사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랑의 메아리가 울려 펴지는 것 같습니다. 힘들고 지친 마음이 이어질때마다 후원자님이 전하는 사랑의 메아리를 기억하며 힘차게 다음달을 시작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로만 가득 채워 7월달에 뵙겠습니다. 2010년 6월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 광주영아일시보호소 후원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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