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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편지 - 일곱번째 이야기 *
글번호 565 등록일 2012-07-27
등록자 광주영아일시보호소 조회수 228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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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이야기>

 

버너, 텐트, 돗자리 등 여름휴가 용품들이 진열 되어 있는 마트에 가면 산으로 바다로 떠나고 싶은 기분에 마음이 들뜨는 7월! 후원자님들께서는 어디로 떠나실 계획이신가요.??  즐겁고 시원한 휴가 되시길 바라며 청량제와 같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7월 무더운 여름 원내를 벗어나 바깥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19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부터 뽀로로 신나는 놀이터 관람까지 아이들에게 신나고 즐거운 하루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맛있고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가득 한 뷔페에서  직접 음식을 고르고 접시에 담아 보는 경험 또한 즐거운 시간이었는데요. 이제 두문장씩 말하는 아이들은 새우튀김을 입에 물고 “음~~ 맛있어” 라고 말해 음식점 쉐프님의 얼굴에 아빠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후 아이들의 대통령인 뽀로로와 친구들을 만나러 가 뽀로로 기차를 타며 이모들을 향해 “빠빠” 하며 손을 흔들고 낚시터에 가서 자기는 분홍색 고기를 잡는다며 “분홍”“분홍”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뽀로로와 친구들의 공연을 보면서 귀엽고 앙증맞은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박자를 타는지...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답니다.

 

 여름철 빼 놀 수 없는 물놀이~~ 북구 자원봉사센터 싱글벙글 봉사단과 함께 21일 도곡스파랜드에 다녀왔습니다. 무더운 여름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물놀이를 할 수 있게 된다는 마음에 자원봉사자 분들과 선생님들 모두 어린 시절 소풍전처럼 셀렘을 안고 준비한 이번 물놀이에  우리 아이들은 알록 달록 수영복을 입고 귀여운 아기 몸매를 자랑하며 도곡 스파 랜드를 이곳저곳 돌아 다녔습니다. 튜브에 몸을 맡긴채 물에 둥둥 떠다니며 물장구를 치는 아이들, 처음에는 물이 무서워 울었던 아이들도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지니 물에서 안 나오겠다며 울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아이들의 미소는 행복을 전파 시키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웃는 모습만 보고 있어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니 말입니다. 저희 아이들의 소식과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 상반기 소식이 담겨 있는 소식지가 발간되었습니다. 아기천사들의 행복한 일상과 당당한 어린엄마들의 이야기 등 여러 소식들이 담겨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여름 햇살이 비취기전... 우연히 컴퓨터에서 이해인님의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시를 보며, 후원자님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과 시간 속에 바람처럼 후원자님의 사랑과 애정이 전해지기 때문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는 것을 말입니다.  

후원자님 무더운 여름 기운내시라고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를 담아 이렇게 응원 드립니다.

 

                                                  

                                                                         2012년 7월 

                                                                      광주영아일시보호소 후원담당 드림.


  마주한 친구의 얼굴 사이로, 빛나는 노을 사이로, 해 뜨는 아침 사이로.... 

  바람은 우리들 세계의 공간이란 공간을 모두 메우며 빈자리에서 빈자리를 날아다닌다. 

  때로는 나뭇가지를 잡아 흔들며, 때로는 텅 빈 운동장을 돌며. 

  바람은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이 아름다운 바람을 볼 수 있으려면 오히려 눈을 감아야 함을 우리에게 끊임 없이 속삭이고 있다. 

                                                                        < 이해인님의 아름다운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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