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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방에도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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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 | 토끼방 B | 등록일 | 2025-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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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건너뛸 줄 알았던 가을이 거리에 곱게 물들었다. 단풍 사이를 비추는 햇살은 찬란하고 풍요 속에서 다시 아래로 내려놓은 잎새의 경이로운 언약 스칠 뻔한 인연을 붙잡고 서로 품 안에 사랑 채우는 우리는 이 작은 공간이 별나라이기도 하고 우주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모들은 육아를 공동으로 책임을 지는 덕목으로 생각한다. 다음은 토끼방 소식이다. 우리 방은 세 명의 토끼들이 꿈을 만들어가는 예쁜 꽃밭이다. 첫째 *윤 공주님 둘째 *준 왕자님 막내 *람 왕자님 성은 달라도 아무렇지 않은 가족이 됐다. 큰딸 *윤이는 미소 천사다. 잘 자고 옹알이도 잘한다. 옹알이를 듣다 보면 천사의 말이려니 생각한다. 며칠 후면 백일사진도 찍을 텐데 지금처럼 웃는 모습에 예쁜 사진이 나올걸 기대하니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둘째 *준이는 성미가 급해서 40일 먼저 세상 밖으로 나왔다. 다소 건강에 이상이 있던 부분은 현재 거의 좋아지고 있는 방귀쟁이다. 막내 *람이는 1개월인데도 불구하고 등을 대주면 벌떡 일어나 버티는 다리 힘이 장사다. 안기고 싶을 때마다 눈물도 없는 울음으로 이모의 감성을 자극하는 천재다. 아가는 울음으로 표현하고 이모의 언어는 아가의 옹알이가 된다. 서로 다른 언어 같아도 진실 속에서는 다 통하는 세상 눈을 들여다보면 꿈이 영그는 그런 세상 그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작은 나라이다. 내일은 단풍이 더 곱게 물들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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